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2호 기업으로 카멜로테크 주식회사(대표 정원철)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카멜로테크는 한약 제조과정을 자동화하여 환자들이 진료 후 바로 한약을 받아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한약 자동제조 시스템을 개발·판매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카멜로테크는 524종의 한약재 원액을 추출하여 규격화된 알약 형태로 고형화시키고, 이를 카트리지에 충전된 상태로 한방병원에 제공한다. 병원에서 한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컴퓨터를 통해 한약을 처방하면 한의사의 처방에 맞추어 개별 한약재가 카트리지를 통해 배출·용해되어 혼합되면서 5분 만에 액상형태의 한약이 조제된다. 따라서 환자는 진료 직후에 조제된 한약을 받을 수 있다. 카멜로테크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조제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한약을 처방 당일 수령할 수 있고 소량조제도 가능하다. 또한 카멜로테크는 한약재 고체화·규격화 기술을 통해 한약재의 유통기한을 24개월까지 늘렸다. 최근에는 한약 자동제조 시스템 기기의 소형화 노력으로 이제 대형 한방병원뿐만 아니라 소형 한약방에서도 사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38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굿파머스그룹 주식회사(대표 박홍희, 이하 ‘굿파머스그룹’)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굿파머스그룹’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부부가 귀농하여 딸기재배 기술을 습득한 후, 2017년 상주시에 약 0.7ha 규모로 딸기농장을 창업한 농업기업이다. 현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딸기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평균 생산량보다 약 80% 높은 10a당 5,590kg을 연동형 온실에서 생산하고 있다. ‘굿파머스그룹’은 국내 최대의 농업벤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지능형 연결망 농장(네트워크 농장형 스마트팜)을 통한 딸기재배의 규모화를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지능형 연결망 농장(네트워크 농장형 스마트팜)이란 권역별 큰 규모의 거점농장(직영)을 설립하고 거점별 수십 개의 가맹점(프랜차이즈) 농장을 연결하여 동일한 품질의 딸기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딸기재배 규모화를 위해 지난해 5월 경북 상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딸기재배 유리온실(약 2.0ha)을 거점농장으로 준공하고, 딸기 모종 공급을 위한 대형 육묘장(약 0.8ha)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청년인턴을 채용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식품 분야의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36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에이오팜(대표 곽호재)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오팜’은 2021년도에 창업한 기업으로, 심화학습(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형·색채·병충해 등 외부결함뿐만 아니라 돌연변이까지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다. 농산물은 일반적으로 불특정하게 검출되는 결함으로 인해 기존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한 머신비전* 기술을 적용하여 품질을 선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최근 딥러닝 기술 중 합성곱 신경망(CNN)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에이오팜’은 이를 농산물 선별장치에 적용하여 사업화하고 있다. 농산물 품질 선별 작업을 인력에 의존할 경우 숙련가도 1시간에 1,000개 이상 선별하기 어려운 데 반해, ‘에이오팜’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선별기는 시간당 32,700개의 농산물을 처리할 수 있다. 곽호재 대표는 “지난해 12월, 제주 서귀포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 제품을 적용한 결과, 육안 선별 인력을 75% 절감(8명 → 2